상견니 (想见你, Someday or One Day, 2019) 서브남주 모쥔제 (莫俊傑)
대만드라마 상견니에 섭남으로 등장하는 쥔제 삶이 너무 기구해서 쓰는 글...
쥔제 인생을 요약하면 짝사랑 하는 여주 천윈루가 아무도 자길 원하지 않는다고 자기가 자살하면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을 거라고 누군가한테 죽임 당해서 기억되고 싶다는 유언 남기고 떨어지는데 그거 지켜주겠다고 8년 옥살이 하고 나와 윈루 생일 챙겨주고 윈루 떨어진 곳에서 자기도 인생 끝내는 놈....
짧은 인생에 많은 사건이 터진 건 아니지만 인간적으로 이렇게 해맑고 예쁜 쥔제한테... 작가 존나 너무함
윈루에 미쳐서 절친이랑 싸우고 윈루 보러 가는데 경찰이 불렀을 때는 진짜 미치는 줄... 스포 보는 거 제일 싫어하는데 쥔제가 범인인 줄 알고 찾아볼뻐뉴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간신히 참고 쥔제가 범인이면 용서안해 진짜 용서안해... 섭남 그렇게 다루지 마쇼...만 반복하면서 다음화 봄.....
10화도 너무 슬픈 게 천윈루나 황위쉬안 다 쥔제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설정이..... 물론 좋아하긴 하지만 그게 쥔제랑 같은 마음으로가 아니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화 이 장면 너무 예쁘고 여름 청춘물 같아서 좋은데..... 윈루.. 황위쉬안 너무함..
비 맞으면서 달릴 때 리쯔웨이만 보면서 빨리 오라고 함.....
쥔제... 내가 챙겨줄게ㅠㅠㅠ
천윈루 된 황위쉬안이 말도 안 되는 소리할 때 쥔제 역시 처음부터 안 믿었지만 믿는 척 연기한 거였는데.. 윈루가 리쯔웨이가 좋아하는 성격으로 바꾸려 노력한 거라 생각하고서... 모쥔제 이 몹쓸 인간.. 진짜 그만해ㅠ 그만 벤츠 되라고...ㅠㅠㅠㅠㅠ 천윈루나 황위쉬안 다 남자 보는 눈 없냐!!!!!!!!!!!!!! 왜 다 리쯔웨이냐고 난 모쥔제다ㅠㅠㅠ
작가 제일 나쁜 건 황위쉬안 가둬놓고 천윈루 폭주할 때 쥔제가 그렇게 자긴 천윈루 너가 좋다고 황위쉬안일 때도 자기한테까지 다른 사람인 척 굴 필요없다고 자긴 천윈루 그대로가 좋다고 그거 힘든 거 아니까 그만하라고 했던 애 앞에서 자기는 사람들한테 오래 기억되고 안타까운 애로 남고 싶다면서 자살하고 시발.... 아직 성인도 안 된 애가 어떻게 감당해요 작가양바뉴ㅠㅠㅠㅠㅠㅠㅠ 보면서도 쥔제는 찌통... 새드엔딩이겠거니 했지만 이건 너무했다고요 그런 천윈루 안고 우리 쥔제 오열하다가 결국 천윈루 바람대로 자기가 이미 죽은 천윈루 찌르고 살인범으로 들어가서 9년인가 감방 갔다가 나오고 천윈루 생일 챙겨주고 천윈루 떨어진 데서 자살로 끝내다니 시발 존나 너무했다 샹하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발... 주변에서 원래의 천윈루를 바라지 않는 걸 밖으로 표현했을 때 받는 공허함과 상실감.. 패배감 등등 심정은 이해 가지만 개싫다 쥔제는 황위쉬안인 자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분명히! 분명하게!!!!! 정색하고 말했었는데 그건 다 까먹었냐 다 봤을 거 아냐!!!!!!!!!!!!!!!!!!!!!! 뭘 도와주고 싶어서 그래 그러지 말아달라고 말도 했는데 슈발 진짜 천윈루 개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