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퍼가실 땐 무조건 출처를 밝혀주셔야 합니다.
_(:3」L)_
만약 출처를 밝히지 않으신 것을 제가 발견한다면 화낼 겁니다.
♪Taylor Swift - Cruel Summer♪
개인적으로 엮고 싶은 조합 (세이디&티모시)
대신 세이디는 성인인 지금이고 티모시는 수염 없는 20대 초반
흔한 얘기처럼 세이디를 코흘리개 때부터 볼 꼴 못 볼 꼴 다 보며 알고 지낸 사이였던 티모시
특별한 건 없고 그저 줄줄이 아들만 있는 집안의 귀한 막둥이 세이디라 어릴 때부터 우쭈주 받으며 햇살처럼 밝게 자라 오빠가 자기 친구고 오빠 친구들도 자기 친구, 티모시 역시 허물없이 지내는 사람 중 한 명일 뿐인 관계
동네가 좁아 티모시 가는 곳 어디에든 세이디가 없는 곳은 없었고 축구 좋아하는 티모시를 보러 가는 게 아닌 아들 축구한대서 보러 가는 아빠 따라갔다가 보는 걸로
그리고 팀은 항상 반대 팀을 응원하는 세이디
티모시가 빨간 팀이면 흰 팀, 티모시가 흰 팀이면 세이디는 초록 팀으로 무조건 반대 팀만 응원함
축구 선수가 꿈이라 축구 캠프에서 코치를 하기도 해 제법 잘했지만
세이디 눈에는 그저 오빠들이랑 집구석에서 춤이나 추던 티모시라
몇 없는 티모시의 하찮은 사진은 다 세이디가 남겨둔 사진들일 듯
세이디 만큼 티모시도 밝은 성격이긴 해도 한없이 다정한 쪽은 아님
할로윈도 아닌데 별안간 조커 분장하고 학교 온 티모시
누가 그러고 오랬나? 지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분장하고 왔으면서 다른 애들이 화장 잘됐다, 옷 어디서 구했냐면서 관심 가지면 기분 안 좋은 티 팍팍 냄
아마 세이디랑 한 내기에서 져서 그런 거일 듯
"우에? 뭐야, 세디? 오늘은 안 따라와?"
"나 아파."
"아파? 아프다고?"
"몸살 감기라고 엄마가 나가지 말래."
"그래? 그럼 열도 나?"
"티모시! 빨리 안 오고 뭐 해?"
진짜 열이 나나 이마에 손 한 번 짚어보려고 했는데 그때 딱 친구가 엄청 크게 불러버릴 듯
"가야겠다."
자기는 걱정돼서가 아니라 합리화했지만 걱정되는 게 맞았고 아픈 세이디 두고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친구 때문에 억지로 떼어 백스텝으로 계단을 내려와 문을 나설 듯
"그러고 가니?"
좀 더 커서 사춘기에는 배틀 로맨스로
"ㅗ"
"유투!"
"난 네 생일에 선물 줬는데 넌 안 줘?"
"선물? 오늘이 생일이야?"
"어."
"장난이야. 준비했어."
"어디?"
"🌸여기🌸?"
"으악!"
친구랑 다투고 홧김에 티모시 찾아온 세이디
고백했지만 티모시는 코피 나는 거 모르냐면서 딴 말이나 할 듯
시무룩한 티모시
갑자기 밝아지는데
아마 한동안 냉전이었던 세이디 발견해서일 듯
사귀기로 하고 더 즐겁게 데이트할 듯
연애하다 싸우고 세이디 울면
티모시는 어쩔 줄 몰라할 듯
세이디는 헤어지고 힘들어하다 다 잊고 성공하는 스토리
그냥 세이디 사진 줍다가 이 사진 보고 전에 모아둔 티모시 짤들이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 돼서.... 연결고리없이한번엮어봄..
https://mxsshufflherinx.tumblr.com/post/169971578724/timoth%C3%A9e-chalamet-sadie-sink-crack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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