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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달 스물나흘/작품ː감상평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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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니's 티스토리 약속

 

혹시라도 퍼가실 땐 무조건 출처를 밝혀주셔야 합니다.

 

_(:3」L)_

 

만약 출처를 밝히지 않으신 것을 제가 발견한다면 화낼 겁니다.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PK》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 (PK, 2014)

 

(스포/스압주의)

 

 

이상한 놈이 지구에 왔다! 별에서 온 얼간이 '피케이'

 

집(우주)으로 돌아갈 리모콘을 도둑 맞은 외계인 피케이(아미르 칸).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신만이 알고 있다? 각종 종교 의식을 행하며 신을 찾아 헤매는데..

 

우리를 만든 신!

우리가 만든 신!
당신이 믿는 신은 누굽니까?

 

9월 3일, 신에 대한 발칙한 도발이 시작된다!


 

*감상평


인도 영화는 굉장히 기발하고 순수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듯하다

 

내용도 좋고 종교와 인간이 만들어낸 신에 대해 전화가 잘못 걸려왔단 뜻으로 순수하게 비판하는 게 좋았고 이해하기 쉽게 증명해줘서 좋았다

 

마지막 좋아하는 상대인 자구와 살프라즈를 연결해준 것과 거짓말을 못 한다는 행성에서 온 자가 거짓말까지 하며

자구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떠난 게 완벽히 좋았다 하지만 성매매하는 장면이 나와 1점은 뺐다

 

여주 쉬즈더맨 아만다 바인즈 닮았다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

 

PK
<피케이>

 

 

그냥 예뻐서 캡처

 

 

여주와 여주가 좋아하는 남자의 짧은 첫 만남

 

둘은 사랑에 빠지고 행복하게 사랑하는데 남자가 파키스탄 남자라 여주 자구네 부모님이 갈라놓음

 

 

편견의 깨달음

 

 

- 알몸으로 다니고? 이상하지 않아요?
- 저 까마귀도 알몸인데, 이상해 보여요? 넥타이를 했다면 그게 이상하겠죠.

 

 

인상 깊었던 대사

 

 

누군가 장난을 치는 거예요, 사제가 신한테 잘못 걸어서 고갤 이렇게 갸우뚱할 땐 전화가 잘못 걸린 거죠.

 

 

진짜 신이라면 내 리모컨을 보석이라고 안 했겠죠. 신의 번호에 문제가 있는 게 확실해요.
다 잘못 걸렸던 거죠. 진짜 신이라면 그런 걸 시켰겠어요?

 

 

'내게 굴러와라, 그럼 소원을 들어주마.' 우린 신의 자식이잖아요? 어떤 아버지가 자식한테 그런 걸 시켜요?
우유로 목욕시키란 것도 장난이 분명해요. '내 어린 자식 수백만 명이 길에서 굶주린다, 날 씻기지 말고 그 애들에게 우유를 줘라.'라고 했겠죠.

 

 

 

피케이가 어떤 할아버지에게 500 루피와 팁으로 주라며 100 루피를 건네는 장면

 

 

아내가 아프다는 할아버지의 말이 거짓말임을 알면서도 마음을 읽고 티 내지 않고 부탁을 들어주는 따뜻한 장면이라... 감동적이었음

 

 

 

피케이 귀엽....ㅠㅠㅠㅠㅠ

 

 

자구한테 좋아하는 이름으로 지어 달라고 함...ㅠㅠㅠㅠㅠㅠㅠㅠ 

 

 

멋지면서 마음 아팠던 장면

 

 

- 난 나의 신을 어떻게 지킬지 아네.
- 신을 지키겠다고요? 당신이요? 우주엔 지구보다 큰 행성들이 수도 없이 많은데

이 보잘 것 없는 행성에 앉아 고작 한다는 말이 우주를 창조하신 신을 지켜주셌다고요? 신은 당신을 필요로 하지 않아요.

 

 

- 오늘 신을 지키겠단 자들이 제 친구를 죽였어요. 그는 사라지고 이 신발만 남았죠.

이제 그만하세요. 안 그럼, 이 행성에서 인간은 사라지고 신발만 남을 거예요.

 

 

- 힌두교 사제가 자네 잔소리를 들어야 한다?

이 인간 정신 못 차림

 

 

- 힌두교는 뭐고 이슬람은 뭐죠?

 

 

- 그 차이는 신이 만든 게 아니에요. 인간이 지어냈죠.

 

 

- 그게 세상에서 제인 나쁜 번호예요. 사람들을 죽이고 갈라놓으니까.

 

 

- 당신이 자구와 사파라즈를 떼어놓은 것처럼요.

 

 

자구는 자기가 좋아했던 남자가 자길 향한 사랑이 식어 떠난 줄 알고 있었

 

 

 

 

 

 

 

 

 

 

 

 

 

 

 

자구 혼자 판단해 남자가 안 온 거라고 생각했던 것...... 종교적 편견을 아주 잘 비튼 영화 같음

 

 

 

 

 

 

 

 

파키스탄 남자 사파라즈 유서프는 그때부터 쭉 대사관에 전화해서 자구가 자길 찾는 전화를 하지 않는지 꾸준하게 확인할 정도로 사랑하고 있었으뮤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연결되는데....

 

 

피케이는 자구 좋아했었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피케이 목걸이.. 이거 찾으려고 했었는데 피케이 욺......... 자구 사랑 연결해주고 자기는 욺..ㅠㅠㅠㅠㅠㅠㅠㅠ

 

 

 

피케이가 이제 자기 별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가방에 한가득 녹음된 테이프를 싸옴

 

 

자구가 이게 다 뭐냐니까 지구에서 녹음한 소리들이라고 지구가 그리워지면 들을 거라고 함

 

 

자구는 그게 뭐냐고 웃고

 

 

피케이가 잠깐 어디 감 심심하니까 자기가 들어봄

 

 

 

근데 다 자기 목소리....

 

 

 

 

 

 

피케이한테 테이프에 다 자기 목소리밖에 없더라고 사실대로 말하는데 피케이가 자기 시간을 낭비할 정도로 당신을 사랑하진 않는다고 말함..............

 

 

그는 우리에게 배웠고 동시에 가르쳐줬어요.

 

 

거짓말하는 법을 배우고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준 거죠.

 


그는 날 보내줄 만큼 사랑한 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순수한 사랑 너무 좋음... 순수한데 성숙하고...................... 킹콩이랑 미비포유 보고도 오열했는데 이거 보고도 오열함...

 

 

 

몇년 뒤 다시 옴

 

 

 

사진 움짤 출처 tumblr 직접 캡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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