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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달 스물나흘/작품ː감상평

하이틴 영화Ⅱ《High Teen Movie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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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니's 티스토리 약속

 

혹시라도 퍼가실 땐 무조건 출처를 밝혀주셔야 합니다.

 

 _(:3」L)_

 

만약 출처를 밝히지 않으신 것을 제가 발견한다면 화낼 겁니다.

 

 

 

 

 

 

하이틴 영화Ⅱ《High Teen Movies2》

 

(스포/스압주의)

 

 

 

⭐평가 척도⭐

 

추천*흥미 개연성 눈호강 뜻깊음 연기력

 

👍좋음 ✔보통 👎나쁨 ❤1점 💕2점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의견에 의해 평가가 이뤄짐🙌

 

영화 나열 순서는 개인적으로 매긴 평점과 제목의 숫자, 알파벳, 한글 순서

 

 

 


17 어게인 (17 Again, 2009)

 

 

 

 

 

1차 💕💕💕❤❤ 2차 💕💕💕💕💕
추천*흥미👍 개연성✔ 눈호강👍 뜻깊음👍 연기력👍

 

처음에는 그냥 재밌네..라고만 생각됐었는데 두 번째 볼 때는 좀 더 꼼꼼하게 대사도 하나하나 짚어가며 보게 되다 보니 더욱 감동적이었다

 

누군가한테 이렇게까지 사랑받아 본 적은 없지만 진짜 소중하게 여겨지고 사랑 받는다면 행복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다

가볍게 하이틴 영화로 보기엔 아깝고 마크 마이크가 스카 스칼렛을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지

 

그 대사 하나하나가 감동적이었고 로맨틱했다 가끔 질투하고 무례하게 굴 때도 있긴 했지만 귀여웠고 거기에 잭에프론 미모가 다했다 개리즈💘

 

 


스탠 바이 미 (Stand By Me, 1986)

 

 

  

 

 

  

  

 


💕💕💕❤❤
추천*흥미👍 개연성✔ 눈호강👍 뜻깊음👍 연기력👍

 

어린 애들의 순수하고 끈끈한 우정이 빛났지만 정말 현실의 삶과 비슷해서 슬픈 영화

리버가 맡은 크리스랑 고디 우정이 너무 귀엽고 크리스는 언제나 강인하고 고디는 연약한 서로 완전 극과 극의 성격인 줄 알았는데

사실 알고 보면 고디는 내면이 강한 아이였고 크리스는 여린 아이여서 안쓰러웠다 그 둘이 친구라서 다행인🙏

 

그리고 리버랑 고디 비주얼이 말도 안 되게 정말 예뻤다🙊

 

 

 


크로니클 (Chronicle, 2012)

 

  

  

  


💕💕💕❤❤
추천*흥미👍 개연성✔ 눈호강👍 뜻깊음👎 연기력👍


억압받아 통제력과 자제력이 부족한 고등학생이 엄청난 힘을 얻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를 잘 그린 영화라고 생각한다

모든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고 상황이 꼬이고 궁지에 몰리게 되고 거기에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능력과 힘이 더해져

폭주하고 너무도 강력한 힘의 맛을 느껴버려 자신을 잃어가는 걸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사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랑 킬 유어 달링✔ 보고서 데인 드한 필모 깬다고

앞에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애프터 베스👎,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 라이프👎 본 후라

진짜 기대 안 하고 봤는데 엄청 몰입해서 보게 됐고 순간 순간 입 틀어 막으면서 진심으로 놀랐다

 

데인 드한 비주얼도 넘 예뻤고 내용도 조금 충격적이고 잔인한 장면이 있긴 했지만 재밌었다

하이틴 영화라고 할 순 없는 내용이었지만 이것도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인 영화니까

 

 

 


클루리스 (Clueless, 1995)

 

 

  

  

 

   

 

 

💕💕💕❤❤
추천*흥미👍 개연성👎 눈호강 뜻깊음👎 연기력👍


내용도 좋고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하이틴 영화

 

  

 

여주 셰어가 진짜 사랑스럽다는 걸 느낄 수 있는....💕

 

1995년도 영환데 지금까지 하이틴 영화로 추천되는 걸 보니 납득이 간다 여주가 정말 세상 제일 사랑스럽다

철없지만 그게 매력이고 조시를 본받아 성장하는 셰어고 타이는 중간에 좀 나빠서 좋은 감정이 들지 않았지만.... 크리스찬이 좋은 친구라서 좋았다


남주 비주얼이 좀 안타깝지만 캐릭터랑 잘 맞는? 모르겠다 영화는 재밌지만 등장인물 중 남자들은 크리스찬 빼곤 다 별로다

여주들만 예쁜 영화 특히 여주가 완전 사랑스럽고 귀엽다

 

 

 


프린세스 다이어리 (The Princess Diaries, 2001)

 

 

  

  

  

  

 

 

💕💕💕❤❤
추천*흥미👍 개연성✔ 눈호강 뜻깊음 연기력👍


하이틴 영화로 유명한데 유명할 만하고 앤 해서웨이는 어떻게 17년이 흘렀는데도 그렇게 예쁜지 똑같다

우아하고 기품 있는 여왕 이미지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되게 철없는 말광량이 공주라서 귀엽고 기분 좋아지는 영화였다

그리고 마이클 같은 남자 진짜 또 없을 것.... 그냥 여기서 마이클 하는 행동들이 다 설렘...💕

 

눈호강은 다름 아니라 앤 헤서웨이 때문인데 앤 헤서웨이의 정말 화려하고 아름다운데 사랑스러움까지 볼 수 있는 영화

 

 

 


플립 (Flipped, 2010)

 

  

  

  

  

 

1차 💕💕💕❤❤ 2차 💕💕💕💕💕
추천*흥미👍 개연성👍 눈호강👍 뜻깊음👍 연기력👍


안 보면 정말 후회할 영화

 

17어게인이랑 비슷하게 처음엔 그냥 재밌네..라고 생각했는데... 노오....오오오오... 절대 재평가해야 되는 영화

남주는 정말 잘생겼고 여주는 정말 매력있게 예쁘고 얘네 사랑은 정말 풋풋하고 깨끗한 아주 순수한 사랑이었다

 

tmi지만 여기 나오는 남주 친구 가렛 역인 이스라엘 브로우사드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에서 서브남주 조쉬

해피 데스데이👍에서 남주 카터로 나오는.... 그리고 인종차별주의자라는 사실.. 검색하다 알았다ㅜ

 

25살의 키스랑 허공에의 질주, 어쩌다 로맨스는 플립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플립이 약간 90년대 순수한 감성인데 저것도 90년대 하이틴 감성이라 드라마로는 기묘한 이야깈ㅋㅋㅋㅋㅋ 마이크랑 엘이 순수하잖아요ㅠ

 

 

 

 

 

 

빌어먹을 세상 따위 (The End of the F***ing World, 2017)

 

  

 

  

  

  

 

💕💕💕💕❤
추천*흥미👍 개연성 눈호강 뜻깊음 연기력👍

 

되게 새롭고 신선한 충격을 준 드라마.....

 

이 글에서 유일한 하이틴 드라마로 FRAGRANZA 👉 조이엘로님👈의 추천을 받아 보게 된 드라마인기존 하이틴 드라마랑 차원이 달랐다

내용에 살인이 존재하는데 또 너무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도 존재하는...... 그 둘이 공존해서 암울하기 그지 없는 하이틴 드라마ㅠ

드라마가 편당 20분 정도로 짧고 8부작이라서 한번에 볼 수 있는 그냥 영화 한편 보는 거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래서 전개가 빨라 좋았다

 

둘의 심리 상태도 잘 숨기지 못해 분명하게 드러나 보여지고 알렉스가 제시카를 만나 자신을 깨닫고

감정을 느끼고 변화하는 장면들이 너무너무 좋았다 특히 제시카 기분을 상하게 한 뒤 후회하고 제시카에게 줄 💐꽃💐을 들고 기다리는 장면과

제시카가 떠난 뒤 언제나 제시카가 자길 지켜줬다는 걸 😰깨닫게😰 되는 장면, 제시카가 꺼려하다 알렉스의 👫화상 입은 손👫을 잡는 장면....

 

 

 


25살의 키스 (Never Been Kissed, 1999)

 

 

  

  

  

  

 

💕💕💕💕💕
추천*흥미👍 개연성✔ 눈호강👍 뜻깊음✔ 연기력👍

 

주인공이 25살로 하이틴은 아니지만 주변 인물들에 고등학생들이 섞여 있으니까 하이틴 영화

 

😍내 맘속 남자 주인공은 가이 퍼킨😍

 

 

 


금발이 너무해 (Legally Blonde, 2001)

 

 

 

  

  

  

  

 

 

💕💕💕💕💕
추천*흥미👍 개연성✔ 눈호강👎 뜻깊음 연기력👍

 
완전 재밌었고 통쾌한 영화 엘 우즈는 정말 멋진 여성😍

이건 하이틴이라고 하기 그런 대학 얘기지만 그래도 하이틴 느낌나니까

봐도 봐도 기분 좋아지고 재밌는 힐링 영화

 

2도 봤지만 2는 원작만 못 하달까... 많이 부족한 느낌ㅠ

 

 

 


나의 소녀시대 (Our Times, 2015)

 

  

  

 

 

 

 

 

 

💕💕💕💕💕
추천*흥미👍 개연성✔ 눈호강👍 뜻깊음✔ 연기력👍

 

엄청난 클리셰 덩어리지만 그런 건 무시해도 될 정도로 재밌는 영화

 

 

 

 

브링 잇 온 (Bring It On, 2000)

 

 

  

  

  

  

  

  

  

 

 

 

 

💕💕💕💕💕
추천*흥미👍 개연성👍 눈호강✔ 뜻깊음✔ 연기력👍

 
하이틴 영화지만 남주를 두고 경쟁하는 게 아닌 우승컵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는 내용과
알지 못해 처음이 잘못돼 엇갈린 관계를 회복하려 노력하고 정정당당 떳떳하게 경쟁하는 모습이 좋았다

치어리딩이라는 화려한 퍼포먼스들로 재미도 있었고 토란스와 클러버 팀의 치어리딩을 비교해서 보는 것도 재밌었는데
클러버 팀은 파워풀하고 역동적이며 멋있는 안무였다면 토란스 팀은 화려하고 강렬한 색으로 눈이 즐거운 안무였다

 

 

 

마지막까지 좋았다 클립 영상이라고 해야 하나 그 엔지 영상들 중 남주가 여주에게 기습 뽀뽀하는 이 장면이 제일...

 

 

 


쉬즈 더 맨 (She's The Man, 2006)

 

  

  

  

  

  

  

  

  

 

 

💕💕💕💕💕
추천*흥미👍 개연성✔ 눈호강👍 뜻깊음👎 연기력✔

 

여주가 시드니 화이트 여주였는데 작품 선택들을 잘하는 거 같다

둘 다 재밌고 교훈도 주는, 유치하지만 재밌었다 그리고 여기선 남주가 얼굴에 칠했을 때 진짜 넘 잘생겼다🙊

 

 

 

 

시드니 화이트 (Sydney White, 2007)

 

  

  

  

  

 

 

💕💕💕💕💕
추천*흥미👍 개연성👍 눈호강👎 뜻깊음👍 연기력✔


주류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게 아니라 실패도 해보고 깨닫는 것도 있고

다른 사람과 좀 다르고 별난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괴짜임을 당당하게 알리는 기분 좋은 영화

 

이건 하이틴이라고 하기 그런 대학 얘기지만 그래도 하이틴 느낌나니까2

 

 

 


신부들의 전쟁 (Bride Wars, 2009)

 

  

  

  

  

  

 

 

💕💕💕💕💕
추천*흥미👍 개연성✔ 눈호강👎 뜻깊음✔ 연기력👍


그냥 좋았다 여자들의 우정을 보여주는 영화라서 그냥 좋았다

앤 해서웨이도 예쁘고 연기도 잘하고 주황 피부로 태닝해서 망가지는데도 사랑스럽게 웃겼다

줏대 없고 사람들한테 잘 휘둘리는 물러터진 타입인 게... 주어진 상황에 안주하려 하는 게 비슷하다 느껴져서 살짝 공감도 했다

 

이건 하이틴이라고 하기 그런 얘기지만 그래도 하이틴 느낌나니까3

 

 

 

 

핫 칙 (The Hot Chick, 2002)

 

  

 

 

 

💕💕💕💕💕

추천*흥미👍👍👍 개연성👎 눈호강👎 뜻깊음👎 연기력👍👍👍

 

완벽한 킬링타임용 코미디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제시카 노란 차에 번호판 HOT CHIK 1이라 코믹 영화인 만큼 재치 있게

영화 제목으로 장난친 건 줄 알았는데 스펠링이 CHIK이 아니라 CHICK이었다...


예전에 보고 이번에 2번 더 봐서 합 총 세 번째 보는 건데 볼 때마다 이상하다

링링이라는 역할이 처음 등장할 때 불고기와 김치를 도시락 반찬으로 엄마가 싸주고

링링이 혼잣말로 왜 그 많은 한인 음식점 중에 거길 갔냐고 하는데

엄마 역할은 중국의 치파오를 입고 딸의 이름도 링링이고 모든 게 전혀 한국스럽지 않았다

 

영화는 재밌고 좋았는데 링링이라는 캐릭터가 엄마와 함께 등장할 땐 계속 혼란스러웠다
촬영하기 전에 좀 더 조사해보고 신경 써서 하면 좋았을 텐데 조금 허접하다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여자들이 좋아할 요소를 잘 갖춘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한다

완전 코미디 장르의 영화인데 로맨스도 아주 조금 섞여 있는, 그래서 성별불문하고 다들 코미디 영화로 추천하는 듯 싶다

 

그런데 생리전 중후군으로 백화점에서 도둑질한 위노나 라이더의 희화화는 괜찮나...?

모든 유명 연예인 이름을 다 갖다 써도 문제가 없나....?

 

 

  


허공에의 질주 (Running On Empty, 1988)

 

💕💕💕💕💕
추천*흥미👍👍👍 개연성👍👍👍 눈호강👍👍👍 뜻깊음👍👍👍 연기력👍👍👍

 

사심... 듬뿍......... 꼭 봤으면 하는 리버 영화💕

 

 

 


헤어스프레이 (Hairspray, 2007)

 

 

 

 

 

  

  

  

  

  

 

💕💕💕💕💕
추천*흥미👍 개연성✔ 눈호강👍 뜻깊음👍 연기력👍

 

노래도 좋고 눈도 즐겁고 내용도 좋고 모든 게 완벽한 하이틴 뮤지컬 영화

 

 

 

 

화이트 칙스 (White Chicks, 2004)

 

  

  

  

 

💕💕💕💕💕
추천*흥미👍👍👍 개연성👎 눈호강👎 뜻깊음✔ 연기력👍👍👍


세 번 본 영화인데 중학교 때 보고 이번에 2번 더 봐서 총 3번

어릴 때 그 대사에 담긴 의미를 잔혀 알지 못해서 그냥 남자가 여장한 게 웃기다 생각하면서 봤는데

지금은 의미도 파악하게 되다 보니 헐 저런 의미였어? 하고 놀라면서 보게 되는 듯 싶다

 

이번에 볼 땐 처음엔 그냥 재밌는 영화네 하고 몰랐는데 다시 보니

그 짧은 만남의 순간 동안 윌슨 자매가 보여준 말투 행동이 너무 다양하고 특징적인 게 많아 웃겼

그걸 또 다 캐치, 흡수해서 흉내내는 게 대단하면서 웃겼다 말투 따라하는 게 진짜 엄청 웃겼다

 

그리고 마커스가 전엔 부인에게 소홀히 대하면서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다가

변장하고 여자친구들과 얘기 나누면서 어디서 부인이 마음이 상했고 자기가 얼마나 나쁜 남편이었는지 반성하고 자각하는 부분이 좋았고

여자들의 끈끈한 우정과 마커스, 케빈이 거기에 맞추려 하는 장면들이 좋았다

 

이건 하이틴이라고 하기 그런 대학 얘기지만 그래도 하이틴 느낌나니까4

 

 

대망의 마지막을 장식할 하이틴 영화는 월플라워...💕

 

 

 

월플라워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2012)

 

 

 

💕💕💕💕💕
추천*흥미👍 개연성👍 눈호강👍 뜻깊음👍 연기력👍

 

🙌패트릭 에즈라 최고🙌

 

처음 볼 땐 뭐야? 이러면서 에즈라 때메 참고 봤는데 다시 보면 남주 상처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대사도 존나 명대사 좔좔🌊🌊

하이틴 영화라 밝기만 한 게 아니라 좀 어둡고 남주가 모르는 척하려 했던 자기 상처를 똑바로 보는 게 존나 충격적 왜 숨기고 싶어했는지 알게 되느뉴ㅠㅠ

밝은 내용만 있는 게 아니라 주인공한테 트라우마 있어서 어두우면서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넘 좋았다

 

사람은 자기 수준에 맞는 사랑을 선택하니까, 그럼 자기가 작지 않다는 걸 알려줄 순 없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걸 제목 순서에 맞지 않게 마지막으로 쓴 이유는 허접하지만 나름 가장 공들여서 쓴 후기라서...😁

 

 

 

 

일단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를 번역하면 '월플라워로서의 특권'인데

이 제목의 의미를 해석해보면 '월플라워 = 벽에 붙어있는 꽃/따돌림 당하는 사람'으로 그 장점을 말하는 것 같다

그래서 중간에 대사에 이상한/불량품들의 섬에 온 걸 환영한다는 대사를 샘이 찰리에게 하기도 하는 듯하고..

 

  

 

영화 월플라워에 담긴 뜻을 두 번째 봤을 때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처음 봤을 때는 가족이 옆에 있어서 그냥 민망한 장면이 나왔을 때 딴짓하는 척하느라 제대로 못 봤고

인상 깊었던 장면은 에즈라가 찰리에게 기습 뽀뽀하는 장면이 다였는데 그땐 갑자기 왜 저러나 싶었다.. 찰리은 뭔 죈가 싶기도 했고...


그러나 두 번째 봤을 땐 다르게 보였고 다르게 느껴졌다

 

👬동성애자였던 에즈라가 맡은 패트릭과 남친👬

패트릭은 게이임이 학교에 공개된 채 공개적 게이로 학교를 다녔지만 남친은 그 사실을 절대적으로 숨겼고 학교에서 패트릭과는 아는 척도 안 했다

 

대부분 패트릭 친구들이 모임을 갖는 집, 클럽 같은 곳에서 함께했지, 그런데 일이 터졌다

자신의 아들이 동성애자인 줄 전혀 몰랐던 남친 아버지에게 함께 사랑 나누는 걸 들켰고

그를 인정할 수 없었던 아버지는 자기 아들을 거의 목숨이 위험할 정도로 때렸다


그렇게 패트릭과 풋볼하는 남친은 헤어지게 됐는데 학교에서 다툼이 생긴다

평소 패트릭을 게이라고 무시하던, 괴롭히던 애들이 쟁반을 들고 자리로 향하는 패트릭에게 발을 걸어 패트릭이 넘어지고

패트릭은 이를 가만히 보고만 있는 전남친 데이빗에게 다가가 자기에게 할 말이 없냐고 묻는데 데이빗은 무시하는 투로 말하고 패트릭은 지금까지 참고 있던 감정들이 터져 나오면서 둘이 싸우게 되는데 이때 풋볼팀 애들이 패트릭을 잡고 때려서 패트릭 나가떨어지고...

샘이 막아보려 하지만 힘에서 밀리는데 찰리가 나타나 폭력으로 패트릭을 구해내면서 모든 싸움을 멈추게 만든다

 

그리고 교장실 같은 곳에서 데이빗이 찰리한테 그만하게 해줘서 고맙다 말하고 가는데 맴찢...

자기 체면 때문에 패트릭 모른 척하고 했지만 아직 패트릭 사랑한다는 게 느껴져서😭

 

 

 

무튼 찰리는 이 일로 앞서 패트릭 친구들과 틀어졌던 사이가 어느 정도 회복되고 둘이 드라이브 나간 날이었다

 

여기서 패트릭이 찰리한테 기습 뽀뽀하는데 이때의 심리는 찰리가 자신을 구해줬고

친구들 중 찰리가 가장 자신을 이해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그런 건가...

아니면 자신을 구해준 찰리에게 느껴지는 뭔가 혼란스러운, 헷갈리는 감정을 확인하고 싶어서 그런 건가...

이 부분은 이해력이 낮아서 살짝 이해 안 가지만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던 거 같다

 

영화의 가장 큰 틀과 밑바탕은 👏찰리가 어릴 때의 트라우마에 관한 내용👏이었다

 

 

  

 

처음엔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계속 찰리 기억 속에서 등장하는 헬렌 이모와 찰리와의 관계성,

자신이 좋아하는 샘과 키스할 때 찰리가 왜 흠칫 놀랐는지 몰랐는데

2번을 봐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헬렌 이모는 어린 조카인 찰리를 성적대상으로 봤던 거 같다

좋은 이모인 줄 알았는데.... 배신감....🚨

 

  

  

  

 

찰리는 너무 바보 같아서 거절을 못 했던 게 모든 오해의 시작이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에게 반한 메리에게 단호하게 자신은 메리와 같은 마음임이 아님을 밝혔어야 했고

그때 메리가 받을 상처보다 후에 찰리가 자신이 아닌 샘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더 큰 상처를 받게 된다는 걸 알았어야 했다

그리고 조금 늦었더라도 메리에게 사실을 말해 메리와의 관계를 끊어냈어야 했다

 

이렇게 모든 잘못은 찰리가 했지만 찰리가 안쓰러운 이유는 찰리가 또 다시 친구들에게 버려질까 겁내는 불안함...

분리불안과 그래서 그냥 외면하고 피해버리는 회피성 성격...

 

하지만 이거 때문에 결국 두려워하던 친구들과의 사이는 완전 어긋나 겉잡을 수 없게 멀어지게 되고

찰리는 평소보다 더 많이 불안해하다 폭력적으로 되는데 이 폭력성으로 패트릭을 위험으로부터 구해내고 다시 관계가 회복된다

 

그런데 여기서 폭력적으로 변하는 건 평소 찰리가 아니라 다른 인격이 나온 거라고 한다

찰리가 영화 23아이덴티티처럼 많은 인격을 가진 건 아니지만 다중인격 장애, 해리성 인격장애로 볼 수 있고

이때 찰리는 자기가 휘두른 폭력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데

이건 평소 찰리 인격이 아닌 다른 인격이 순간적으로 나왔었기 때문에 해리성 기억상실이 나타난 거라고 볼 수 있다

 

추가적으로 영화의 초반 계속 보여주는 찰리가 누군가에게 편지 쓰는 장면,

중반에 찰리 형이 대학에서 돌아와 찰리에게 괜찮냐고 묻는 장면,

후반 함께 어울렸던 친구들이 모두 졸업해 대학으로 떠나는 장면, 이 세 가지 장면에서 찰리가 꾸준히 정신적 불안증세를 보였던 걸 알 수 있다

 

찰리가 편지를 쓰는 이유는 해리성 기억상실을 완화하기 위해 치료를 목적으로 쓰는 걸로 보이고,

찰리 형이 방학 때 집에 와 찰리에게 괜찮냐 묻는 장면은 찰리에게 어떠한 정신적 병이 있나는 걸로 보이고,

친구들과 있을 때는 괜찮은 듯, 정상으로 보였던 찰리 증상이 친구들이 대학으로 가게 되자,

다시 혼자 남게 된 찰리는 극도로 불안증세를 보이는데 앞에 친구들과의 관계가 어긋났을 때와 같이 여기서도 증상이 악화된다

 

  

  

 

그리고 이걸 암시하는 장면은 친구들이 모두 대학으로 떠나고 찰리가 홀로 남게 돼 돌아오는 장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움짤에서 로건 레먼인 찰리가 여러 명이 돼 있는데 저게 다중인격을 표현한 거라고..

 

  

 

이게 친구들이 찰리에게 안정감은 줬지만 근본적인 정신적 트라우마는 여전히 극복하지 못한 거라고ㅠㅠㅠ

그래서 다시 정신병원에 입원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찌통... 찰리ㅠㅠㅠㅠㅠㅠ

 

🚨이 모든 건 찰리 이모 헬렌이 원인인데...🚨

 

찰리는 낮엔 다정한 헬렌 이모를 좋아했지만 다른 한편으론 자신을 성적대상으로 보며 만지는 이모를 미워하는 두 가지 감정을 갖고 있었는데

헬렌 이모가 찰리 선물을 가지러 간다고 갔다가 죽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찰리 속에서 여러 인격들이 부딪혀 다중인격으로 발전한 게 아닌가...

 

그리고 찰리가 손찌검을 싫어하는 이유는 헬렌 이모가 만나던 남자에게 손찌검을 자주 당했었고,

샘이 찰리 허벅지에 손을 갖다댔을 때 놀란 건 헬렌 이모가 찰리 허벅지를 자주 쓰다듬었기 때문이었...🤛

 

그래도 마지막엔 평상시처럼 샘이랑 패트릭이 찰리 보러 오고 터널에서 들었던 음악을 찾으면서 희망적으로 끝나 정말 좋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와 장면은 캔디스가 자신에게 손찌검을 한 데릭과 만나는 것,

샘이 자신에게 소홀한 크레이그를 좋아하는 것(자신을 과소평가하는 사람만 선택하는 샘),

패트릭이 데이빗을 좋아하는 것, 자신이 샘을 좋아하는 것

 

이 모든 것들에 대해 자신이 제일 신뢰하는, 자신에게 제일 안정감과 친밀감을 주는 더슨 선생님에게 묻는 장면

 

  

  

  

  

 

- Mr Anderson. Can I ask you something?

- Yeah.

- Why do nice people choose the wrong people to date?

- Hmm... Are we talking about anyone specific?

- ...

- Well, we accept the love we think we deserve.

- Can we make them know that desere more?

- We can try.

 

- 앤더슨 씨. 제가 당신에게 뭐 좀 물어봐도 돼요?

- 그럼.

- 왜 좋은 사람들은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을 선택하죠?

- 음... 우리가 말하는 게 특정한 누구에 대해 말하는 거니?

- ...

- 음, 우린 자신의 크기에 맞는 사랑을 선택한단다.
- 넌 더 큰 사람이라고 알려줄 순 없나요?

- 노력해볼 순 있겠지.

 

찰리가 앤더슨 선생님한테 물었던 이 장면은 후에 샘이 다시 찰리에게 묻게 된다

 

 

  

  

  

 
 

And in this moment, I swear we are infinite.

 

그리고 이 순간, 맹세코 우리는 무한하다.

 

 

 

지금까지 본 모든 하이틴 영화 후기인데 아직도 볼 하이틴 영화가 무궁무진해서 다음에 보고 또 345로 쓸 예정🤷
스캄도 10점 만점에 10점인데 스캄이 없는 이유는 스캄은 너무........ 많이 써대서 추가 안 함.......💕

 

 

움짤 출처 tumblr

 

 

 

 

그럼 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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