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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달 스물나흘/작품ː감상평

와인스타인《Untouc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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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니's 티스토리 약속

 

혹시라도 퍼가실 땐 무조건 출처를 밝혀주셔야 합니다.

 

_(:3」L)_

 

만약 출처를 밝히지 않으신 것을 제가 발견한다면 화낼 겁니다.

 

 

 

 

 

와인스타인《Untouchable》
와인스타인 (Untouchable, 2019)

 

(스포/스압주의)

 

 

“그는 권력을 이용해 우리의 꿈을 착취했어요”

2017년, 뉴욕 타임스의 충격적인 보도에 할리우드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 지난 30년 동안 자행된 그의 성범죄 피해자 수는 100여 명.
오랜 기간 그를 둘러싼 성추문이 끊임없이 이어졌음에도 은폐될 수밖에 없던 이유가 폭로됐다.

침묵할 수밖에 없던 그들이 목소리를 내기까지, 그리고 추악한 진실에 맞서 용기를 내기까지.

미투 운동의 시작이 된 최악의 섹스 스캔들, 그 진실이 밝혀진다!

 


*감상평


처음에 볼 때는 이렇게까지 몰입해서 보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그냥 시간 죽이는 용으로 본 거고 다큐멘터리식으로 진행될 것 같아 지루할 거라 예상했다 그런데 전혀 아니었다

피해자들과 하비 와인스타인의 동료였던 사람들이 나와 증언을 하며 나아가는 영화인데 굉장히 흥미로웠다

 

추악하다 정말 그렇게 오랜 시간 감춰져 있던 더러운 진실이 명성을 잃고 힘을 잃게 되자 밖으로 드러났다는 게,

물론 당연히 드러나야 한다는 건 아는데 힘을 잃으니까 주변에서 숨기는 데 공조하고 외면했던 사람들이 영웅인 양 말하는 게 어이없다


이 영화를 보고나니까 미투 조롱하는 사람들이 더 경멸스러워졌다

 

 

 

 

 

와인스타인


Untouchable
<건드릴 수 없는>

 

 

 

 

 

 

 

 

 

 

너무 겁이 나서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어요.
버펄로 경찰들은 전부 하비 사람들이었어요.
비번일 때 공연장에서 보안 일을 했거든요.
하비는 영향력이 큰 재력가인 데다 신문 광고도 많이 해서 제 말이 먹힐 리 없었죠.
제가 당한 일을 호소할 데가 없었어요.

 

 

 

 

 

비서셨나? 하비 와인스타인 하는 짓 보고 일도 그만 두심

 

 

 

이분도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분이었는데 와인스타인 저새끼가 옷 벗고 준비하면서

이분한테 자긴 원래 이렇게 일한다면서 이걸 다 봐야 한다고 얘기했었다고 함

 

 

 

 

 

 

 

 

 

 

 

 

트럼프... 뭐임...

 

 

 

 

 

 

 

 

 

 

미라맥스와 하비를 거쳐야 꿈을 이룰 수 있었어요.
주연이든 조연이든 연기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니까요.

 

배우 일을 하려면 무조건 와인스타인을 통해야 했다고...

 

 

 

멋진 밤이었어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같은 테이블에 앉았어요.

그런데 후에 방으로 불렀고 옷을 벗었다고 했나? 그냥 거부하고 뛰쳐나왔다고 했었음

 

 

 

 

 

 

 

 

 

 

 

이날 폭행 사건을 계기로 와인스타인 일이 터지기 시작함

 

 

 

 

 

 

 

 

 

 

 

 

 

 

 

전 할리우드의 어두운 면을 기사로 쓰고 있었어요.
인종 차별부터 성폭력까지 각종 이슈를 정리하고 싶었죠.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한 남자가 있었어요.
하비는 난폭한 성격으로 악명이 높았는데요.

 

 

 

 

 

 

 

 

폭력 문제를 계속 파고 들어갈수록 스파이가 자기를 미행하고 감시한다는 거예요.
저도 협박 전화를 직접 받고 나서 전부 사실이란 걸 알았죠.

 

 

 

 

 

 

 

 

하지만 2016년엔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어요.
하비는 영향력이 엄청난 정보회사들을 고용했는데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출신이 설립한 '블랙 큐브'를 주로 이용했죠.

 

 

 

 

 

하비의 혐의를 폭로하는 사람들을 뒷조사해서 그들을 입막음시키는 게 블랙 큐브가 맡은 주요 업무였어요.

 

 

 

 

 

 

이건 로잔나 아퀘트에 대해 블랙 큐브가 분석한 거예요.
로잔나가 언론매체에 허위 사실을 유포해 하비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거죠.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과 친해 보이는 사진들을 퍼트렸죠.

 

언론플레이하는 와인스타인

 

 

 

 

 

 

 

사진상으로는 가해자와 각별한 사이인 듯 보이지만 간신히 과거의 상처를 딛고 배우로서 레드 카펫에 서는 거예요.

 

 

 

저는 이사까지 했어요. 미행당했거든요.

 

 

 

 

취재를 끝낼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고 용기를 내 폭록한 피해자들을 실망시키까 봐 걱정됐어요.

 

그런데 극적으로 상황이 반전됨

 

 

 

하비의 녹취록을 경찰에서 입수했거든요.

 

 

 

 

 

 

 

- 난 샤워할 테니 앉아서 술 마시다가 가.
- 싫어요.
- 아무 짓도 안 할 거야. 그냥 가면 나랑 끝이야.
진짜 아무 짓도 안 할게. 내 애들을 걸고 맹세해. 미안해. 습관이 돼서 그래.

 

아무 짓도 안 할 건데 왜 잡아둬;;;;;

 

 

 

 

미투 운동 전에도 유명했다고 함... 호텔 초대하면 절대 가지 말라고....

 

 

 

이분이 와인스타인이랑 있었던 일들을 모두 메모했뒀었다고 기억함

 

 

 

 

 

 

 

 

 

 

 

 

 

 

 

 

 

 

 

 

 

 

 

할리우드의 거물 와인스타인이 성추문으로 추락한 뒤 전 세계 여성들이 자기도 성폭력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와인스타인의 몰락을 지켜보며 깨달은 거예요.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는 걸요.

 

 

 

약자도 얼마든지 강자를 쓰러뜨릴 수 있어요.

 

 

 

이건 혁명이에요.

 

 

 

우린 절대로 입 다문지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거기서 끝이 나면 안 돼요.
업계에서 완전히 퇴출해야 문제를 확실하게 처리했다고 할 수 있죠.

 

 

 

 

 

 

한 명만 가둔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아요.
이런 사건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 업계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계속 반복된다는 거예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같은 일이 계속 벌어지고 피해 여성들은 공격받을 거예요.
어느 분야든 하비 같은 존재가 있어요.
엄청난 권력을 갖고 있어서 다들 진실을 말하기 겁내는 그런 사람요.

 

 

 

 

 

 

 

 

사진 출처 직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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